414년전 울돌목에서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승리가 연출되었다. 13척의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수군은, 남해바다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서해를 돌아 한양으로 진출하려는 133척의 일본 수군을 울돌목에서 맞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이 대승의 숨은 주역은 어선과 식량을 스스로 갖고 나와 이순신장군의 수군을 도와 싸운 전라도 민초들이었고 그 승리를 명량대첩이라고 부른다. 명량대첩은 임진왜란을 종식시키고,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있던 나라를 구해내는 결정적 계기가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에서는 명량해전의 승리를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전라도 민초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 '명량대첩제'는 지난해보다 더 발전된 축제로 치르기 위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역사 속 실전을 능가하는 해전재현, 전통의 강강술래, 씻김굿, 만가행렬, 명량 21품 마당놀이 외에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해전재현, 강강술래 경연대회, 약무호남입성식, 명량 11품 마당놀이, 초요기를 울려라, 만가행렬, 각종 체험행사, 먹거리 체험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