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단양에서는 설화 속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아닌 역사 속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만날 수 있다. 그 옛날 삼국의 영토확장 경쟁이 치열했던 고구려 영양왕 원년(서기 590년) 평원왕의 사위 온달장군이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이북의 영토회복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단양군 영춘면 일대에는 온달과 관련한 유적지와 설화, 전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단양군에서는 영춘면 일대의 온달관련 유적과 설화, 전설을 바탕으로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일대격전을 치렀던 온달산성(아단성)과 4억5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온달동굴,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일지매 촬영장소로 유명했던 온달오픈세트장 일대에서 1996년부터 매년 가을 축제를 개최하여 오고 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10월 2일 목요일부터 5일 일요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 개막행사 : 사전공연, 개막식, 나루음악회, 불꽃쇼 - 체험행사 : 고구려 놀이/문화/음식체험, 공예체험 등 - 판매행사 : 농특산품 판매, 삼족오 풀빵 등 - 경연행사, 전시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