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음력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이틀에 걸쳐 '남원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남원시 일원에서 열리는 향토 문화축제로, 1993년부터 개최되었다.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는 <흥부전>의 발상지로 알려졌는데, 오래전부터 두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박첨지 설화와 춘보 설화에 근거하여 <흥부전>이 지어졌다고 한다. 이에 남원시가 '흥부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시민 화합을 위한 민속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며, 흥부전 창극공연·길놀이·가족달리기·농악경연대회·시민위안잔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다.
- 창극 흥부전 - 기념식 축하공연 - 흥부프린지페스티벌 "슈퍼스타 HB" - 남원농악경연백일장 - 그림그리기대회 - 독후감쓰기 - 흥부체험마당 - 전통회혼례 - 흥부사랑 떡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