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2일간 축령산 조림성공지 일원에서 <장성 축령골 산소축제>가 개최된다. 서삼면청년회, 장성축령산산소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가자! 축령산으로, 놀자! 편백나무 그늘 속에서’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였고,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축전의 차별화 및 특성화를 살리고자 하였다. <장성 축령골 산소축제>로 인하여 지역 홍보와 함께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발 621.6미터의 축령산은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전북 고창군 고수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노령산맥의 지맥을 이루며 내장산, 방장산과 이어져 있다. 장성쪽에서 축령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전북 고창쪽에서는 문수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으로 매우 유명하다. 삼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널찍하게 바다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는데 축령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산을 두르고 있는 숲 덕분으로,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도 촬영되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산림욕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