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물, 까만 산, 산업전사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작은 탄광촌 정선 사북에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희망의 축제가 개최된다. 사북은 해발고도 700m 등지에 있는 고장으로, 한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사북은 국내 최대의 민영 탄광인 동원탄좌가 있던 탄광촌이었으나, 2004년 폐광 이후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석탄문화제는 사북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고장의 역사를 잊지 않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희망의 축제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메밀꽃밭 사이를 달리는 탄광갱도 입갱체험 등의 많은 체험활동이 잘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광부인차 탑승 및 입갱체험 외 민속경기 및 문화, 공연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