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좌수영 어방놀이’와 같은 수영지방의 전통민속을 주제로 <광안리 어방축제>가 펼쳐진다.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활어축제, 민락활어축제, 남천벚꽃축제, 광안리해변축제를 2001년도부터 통합하여 개최하고 있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광안리해변 테마거리에서 펼쳐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봄축제이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천혜의 광안리해수욕장과 수려한 금련산에 둘러싸인 부산 제일의 주거환경일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민락수변공원 등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인 광안리에서 수영지방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성어기인 4월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어방’이라는 말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어방에서는 공동어로작업 때에 피로를 잊고, 또 일손을 맞추어 능률을 올리며 어민들의 정서를 위해서 노래를 권장하였다. 당시 행해지던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이 ‘좌수영어방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수영지방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의미에서 ‘어방’이라는 축제명을 사용하고 있다.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광안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광안리어방축제에서는 바다와 수영팔경을 주제로 진두어화, 어방과 관련된 어방그물끌기, 맨손으로 고기잡기, 활어요리경연대회,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등 바다와 모래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 모두 남녀노소 할 것없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정말 축제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바다·빛 미술관’과 연계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이벤트도 엮어지며 민락동과 남천동 회단지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 어방그물끌기(어방그물끌기 한마당!, 어기영차! 그물끌자) [주제프로그램]- 어방민속마을 - 경상좌수사행렬- 경상좌수영성 수문장교대식 - 무형 문화재공연 [체험/전시프로그램] - 맨손으로 활어잡기- 활어요리경연대회 - 생선회깜짝경매- 그림글기, 글짓기대회 - 어방사진공모전- 어방가족, 60초 미션[문화공연 프로그램]- 개막공연 - 비치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