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유채와 벚꽃이 장관을 이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개 길 중 하나로 선정된 녹산로 끝에 있는 중산간 마을 가시리. 그곳에서 <2014 조랑말체험축제>가 펼쳐진다. 가시리 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되던 최고의 말을 길러낸 갑마장이 있던 곳이다. 드넓은 초원을 토대로 600년 역사의 목축문화를 만들어낸 가시리에는 아직도 마을 공동목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도 푸른 대평원에서 뛰노는 말과 소를 만날 수 있다. 목장의 경계를 나누는 잣성도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목축문화 및 자연자원을 활용해 가시리의 문화를 계승, 보존하고자 <2013 가시리 조랑말체험축제>를 개최한다. 마을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을 경제에 도움을 주는 착한 여행,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가족과 친구, 지역주민과 어울리는 따뜻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제주의 대표문화 중 하나인 ‘말’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테우리 코사 재현, 기마퍼레이드, 조랑말과 친해지기, 말 관련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축제기간동안 조랑말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개막행사로 가시리 마을 주민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및 생활예술시장은 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주요행사]- 개막 퍼레이드 및 축하공연- 가시리 마을잔치- 말 그림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 기획 및 전시 행사- 조랑말 체험- 민속놀이체험- 몰테우리 장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