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2월 13일 오전11시 외암민속마을 입구에서 장승제를 시작으로 마을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금년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장승제, 느티나무제, 다리제와 풍물공연, 소원적기,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뻥튀기, 떡메치기, 보름음식 나눠먹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부럼나누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장승제와 느티나무제, 다리제,민속놀이 등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하고 관람객들에게 오곡밥, 부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마을 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약 500년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돌담(총 5.3km),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가구수가 60여호인 외암리 민속마을에는 마을 입구의 장승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 초가지붕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살고있는 집들은 대부분 초가집이고 그외 기와집은 10여채가 되는데 대개 100년~200년씩 되는 집들이다. 그 때문에 1988년 정부에서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지정되었다가 2000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최근 이곳에는 사극이나 영화 촬영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아오는 관광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