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상청 지진감시과입니다.
기상청 지진업무 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에는 절대적인 개념의 규모와 상대적인 개념의 진도가 있습니다.
o 규모 : 지진발생시 그 자체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양
- 진동에너지에 해당하며, 지진계에서 기록되는 지진파의 진폭과 진앙거리를 이용하여 계산
- 규모 1의 증가는 지진파의 진폭이 10배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방출되는 에너지는 약 32배 정도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규모 6.7의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는 규모 4.7의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의 약 900배(32×32)이며, 이것은 또 규모 4.7의 지진이 900번 발생해서 방출하는 에너지와 규모 6.7의 지진이 한번 발생해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같은 의미입니다.
* 규모는 소수 1위까지 발표합니다
o 진도 : 어떤 장소에서의 지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정해진 설문을 기준으로 계급화한 척도입니다. 그래서 지진이 발생한 곳과 떨어진 거리나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를 수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 2007년 발생한 오대산 지진의 경우 강릉이나 평창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액자가 떨어지거나, 장식장의 물건이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지만( 진도 Ⅴ), 서울에서는 아파트나 유리창이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진도 Ⅱ )만 있었습니다.
- 기상청은 과거 일본 기상청계급(JMA scale)을 사용하여 왔으나 2001년 1월 1일부터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 scale)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진도표시는 로마숫자의 정수로 표시하며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은 12개 등급으로 되어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지진감시과로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민원불편사항을 재점검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 지진관리관실 지진감시과 박지영 / 연락처 02-2181-0787/ [email protected])
담당부서 : |
기상청 관측기반국 지진감시과 (☎ 02-2181-0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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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령 : |
기상법제27조(자연지진 및 지진해일의 관측 결과 통보) | |
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