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종목, 역도, 경기유래
역도경기는 극한의 중량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려 힘을 겨루는 스포츠로 웨이트리프팅이라고도 한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의 이야기라든가, 괴력(怪力)을 지닌 사나이들이 작은 바위나 큰 통나무 들어올리기를 겨루었다는 이야기 등 오늘날 역도경기의 원형은 유사(有史)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에 접어들면서 독일에는 힘자랑으로 돌 던지기가 있었으나, 이와 같은 돌 던지기나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기와 같은 경기는 힘겨루기 방법에 지나지 않았다. 고대 올림픽경기에도 서로 맞붙어 싸우거나 때리는 격투기와는 별도로 중량물을 사용해서 힘을 겨루는 경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독립된 경기방법은 없었고 육상경기장에서 역도경기가 행하여졌고, 육상경기 프로그램의 일부, 또는 체조경기의 일부로서 진행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태는 1920년의 제7회 대회에 역도경기 그 자체가 독립하여 실시될 때 까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