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능력은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입니다. 꾸준한 독서활동은 많은 지식을 쌓는
동시에 사고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는 좋은 활동입니다. 고교 시절에는 교과서와
참고서 위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독서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폭넓은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켰던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독서활동 기록이 얼마나 많이 기재되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독서활동을 통해
지원자가 무엇을 배웠고 어떤 점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며, 독서활동의 결과나 그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독서활동상황 그 내용 자체를 평가요소로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나 개인에
따라 독서활동상황 기록에 편차가 있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만으로 지원자의 독서능력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독서활동에서는 독서량에 얽매이기 보다는 본인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교과목 내용과 관련된 과학책을 틈틈이 읽는 과정에서 자신의 흥미와 꿈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학과를 정한 학생들은 독서를 잘 활용한 우수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책을 읽었다고 기재되어 있거나 지원자의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이 적혀 있을 경우
면접에서 이를 검증하는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면접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인이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경우 당황하거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에 대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러한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부서 : |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 (☎ 02-6222-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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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