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해파리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0종이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거나 출현 가능성이 있는 종은 총 124종이며, 이중 100여종이 독성해파리이며 실제로 우리나라 바다에 나타난 종은 2010년 현재 31종이며, 이중 6종(보름달물해파리, 입방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은 대량출현종이거나 맹독성의 해파리로 분류된다. 특히, 대량 출현하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로 해수욕객, 원자력발전소, 수산업 등에 연간 최대 3,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데, 이러한 해파리의 출현과 피해의 증가는 수산자원의 고갈과 해양오염, 해안인공구조물 건설 등의 인위적인 요인과, 기후변동에 따른 수온상승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찾고 있는 중에 있다. 우리부에서는 해파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2009년부터 수행 중에 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기타 독성해파리에 대한 퇴치방안도 마련할 계획으로 연구를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ㅇ 참고로 해파리 쏘임 응급조치 요령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 해파리 쏘임 응급조치 》
1. 쏘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한다.
2.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상태가 좋지 않으면(호흡곤란, 의식불명)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3.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공호흡을 비롯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4. 쏘인 부위는 약 30초 정도의 시간 동안에 충분한 양의 식초로 뿌려주거나 담그게 한다.
※ 작은부레관해파리의 쏘임시에는 식초가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식초를 이용한 세척을 금한다.
※ 해파리 쏘임시에 알콜종류의 세척제는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사용을 금한다
5. 남아 있는 촉수는 손톱으로 집어서 제거해 주고 바닷물로 세척한다.
6.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e) 계열의 연고를 쏘임부위에 발라준다.
7. 열찜질 또는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8. 응급조치 도중이나 이후에도 환자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진의 도움을 청한다.
(자료: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독성학교실) |
담당부서 :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환경정책관 해양생태과 (☎ 044-20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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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