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아이'의 준말이고, '얘'는 '이 아이'가 줄어든 말이며, '-들'은 복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문법적으로는 ‘아이들아’가 준 형태인 ‘애들아’와, ‘이 아이들아’가 준 형태인 ‘얘들아’가 가능하겠지만, 누군가를 부르는 경우에는 말하는 이에게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 관형사 '이'가 들어간 '이 아이'의 준말인 '얘'를 써서 ‘얘들아’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