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를 올리다"의 의미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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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떤 일에 성과가 있을 때 '개가를 올리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개가'란 개선가(凱旋歌)의 준말로서 어떤 일을 잘 치르고 승리의 함성으로 노래를 부르며 돌아온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때 '개가'를 승리의 노래로 풀이한다면 '개가를 올린다'라는 표현은 조금 이상합니다. 개선가를 어디에 올린다는 것인지. 혹시 이 말의 유래가 있는 것인지, 또는 '변죽을 울리다'라는 표현을 잘못하여 '변죽을 올린다'로 말하는 것과 같이 '개가를 울린다'에서 잘못 표현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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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큰 성과를 거두다."라는 뜻을 나타내고, ‘탐사 1년 만에 개가를 올리고 돌아온 대원들’과 같이 쓰이는 관용구는 ‘개가를 올리다’의 형태로 굳어져 지금까지 쓰인 것입니다. 관용구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를 말하므로, 이러한 관용구의 본질을 헤아려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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