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 띄어쓰기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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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上)"의 띄어쓰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상'은 항상 접미사로 쓰여 앞말과 붙여 쓰나요? 아니면 경우에 따라 의존 명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쓰나요? '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때 띄어 쓰는 게 맞나요, 아니면 붙여 쓰는 게 맞나요?
'지구상에서 멸종된 생물이 얼마나 될까'에서는 띄어 쓰는 게 맞나요, 아니면 붙여 쓰는 게 맞나요?
'상'이 구체적으로 위라는 뜻을 가질 때는 의존 명사, 추상적인 의미로 쓰일 때는 접미사라는 설명이 맞는 건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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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上)'이 물체의 위나 위쪽을 이르는 말로, ‘지구 상의 생물’과 같이 쓰이는 경우는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한편 ‘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말로, ‘관계상/미관상/사실상’과 같이 쓰이거나,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을 더하는 말로, ‘인터넷상/전설상/통신상’과 같이 쓰이는 경우는 접미사 ‘-상(上)’이므로, 앞말에 붙여 씁니다.
제시하신 문장들에는 물체의 위나 위쪽을 이르는 명사 ‘상’을 쓰는 것이 알맞으므로,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지구 상에서 멸종된 생물’과 같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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