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자'가 있고, 이것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과학자/교육자/노동자/참석자/기술자/연기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자'가 모든 명사에 자유롭게 붙어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지각'이 명사이므로, 그 뒤에 '-자'를 붙인 '지각자'를 상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색합니다. 그러므로 '지각자'보다는 '지각한 사람, 지각한 학생' 등과 같이 표현하는 것이 알맞다고 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