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인이 많다는 신문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는 도시인이 귀농하겠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 아닌가요? 원래 농촌에서 농사를 짓다가 도시로 나가서 다른 일을 한 후 농촌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귀농이 아닌지요? 귀국(歸國), 귀가(歸家) 등의 단어와 같이 귀농(歸農)도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에 사용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농사를 짓기 위하여 농촌에 정착하는 것에 대하여 귀농이라는 말이 부적절하다면 어떤 표현이 적합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