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는 그 앞의 수 관형사와 띄어 씁니다. 보기를 들어, 단위 의존 명사 '살', '장' 앞에 수 관형사 '열, 스무', '세, 일곱'이 오면, '열 살, 스무 살', '세 장, 일곱 장'과 같이 띄어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 관형사 뒤에 의존 명사가 붙어서 차례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이십오 차', '제삼 장'처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십오차', '제삼장'과 같이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고, 의존 명사가 (아라비아) 숫자 뒤에 붙는 경우에도 '1 편', '7 항'과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1편', '7항'과 같이 붙여 적는 것을 허용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