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화법(국립국어원)에서는 용언이 여러 개 함께 나타날 경우 '-시-'의 쓰임새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규칙을 세우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마치시고 가셨다, 마치고 가셨다'가 모두 가능하고, '왔다가 가셨다'보다는 '오셨다가 가셨다'가 자연스러우며, '읽으시고 계시다'보다는 '읽고 계시다'가 적절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명을 참고하면, 제시하신 바와 같이 본용언과 보조 용언 짜임이 쓰이는 경우에에는 본용언과 보조 용언 짜임인 '읽고 계시다'의 쓰임에 따라, '가려고 하신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