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다’는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다.", "어떤 물건을 받아 보관하다.", "자리나 물건 따위를 차지하다." 등의 뜻을 나타내어, "담임을 맡다/ 가방을 맡아 두다./도서실에서 자리를 맡다"와 같이 쓰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맞다’는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 "어떤 대상이 누구의 소유임이 틀림이 없다.", "어떤 대상의 맛, 온도, 습도 따위가 적당하다." 등의 뜻을 나타내어, "네 답이 맞는다./이것도 네 것이 맞니?/이 정도 습도이면 아이들에게 딱 맞을 것이다."와 같이 쓰이는 말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