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이어 오거나 생활을 해 오다./죽지 않고 돌아오다./잊었던 기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다./어떤 일정한 일자리에서 일해 오거나 일정 기간 동안 어떤 일을 겪어 오다./어떤 종류의 인생이나 생애, 시대 따위를 견디며 생활해 오다.”라는 뜻을 가진 ‘살아오다’는 용언 ‘살다’와 용언 ‘오다’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한 단어이므로, 이것을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뜻풀이를 참고할 때, ‘살아오다’가 “목숨을 이어 오거나 생활을 해 오다./어떤 일정한 일자리에서 일해 오거나 일정 기간 동안 어떤 일을 겪어 오다./어떤 종류의 인생이나 생애, 시대 따위를 견디며 생활해 오다.”라는 뜻으로 쓰인 경우에 ‘오다’는 보조 용언의 뜻으로, “죽지 않고 돌아오다.”라는 뜻으로 쓰인 경우에 ‘오다’는 본용언의 뜻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