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명사의 표기는 정해진 규칙이 있다 하더라도 관용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모나리자(Mona Lisa)'는 관습에 따라서 성과 이름을 같이 쓴 '모나리자'로 표기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경우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빈치, 빈치'로 모두 쓸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성과 이름을 같이 쓰든 성만을 쓰든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물리학자인 '갈릴레이(Galilei, Galileo)', '네로(Nero Claudius Caesar Drusus Germanicus)', '무솔리니(Mussolini, Benito)' 등은 이름만을 쓰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