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용언으로 쓰이는 ‘못하다’는 ‘-지 못하다’와 같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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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동사: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하다/바빠서 동창회에 가지 못하다/배가 아파 밥을 먹지 못하다
보조 형용사: 편안하지 못하다/아름답지 못하다/음식 맛이 좋지 못하다./그런 태도는 옳지 못하다.
한편, 동사 ‘하다’와 관련된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려고 부사 ‘못’을 ‘하다’ 앞에 쓰는 경우에는 ‘기가 막혀 말을 못 하다’와 같이 ‘못 하다’로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