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종목 크리켓 경기유래
야구와 비슷한 경기로 영국·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하여 영연방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공명정대하다는 뜻으로 영국인의 생활철학과 밀접한 스포츠이다. 잉글랜드 남부에는 14세기 초에 많이 보급되었다. 크로케·필드하키·골프 등과 같이 앞 끝이 구부러진 스틱을 사용하는 스포츠로서 사람들이 즐겼다.
1744년에 최초로 규칙이 만들어졌으나 볼과 배트의 크기가 통일된 것은 1774년이었고, 1788년 메릴본크리켓클럽(MCC)이 조직되어 크리켓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세기에 들어와 시립중·고등학교에도 보급되었고, 1846년 프로팀이 생길 정도로 성행하였으며, 1877년 최대 시합이라고 할 만한 잉글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제크리켓시범전이 실시되었다.
크리켓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스포츠이다. 인도나 호주, 영국 등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우리가 월드컵을 응원하는 것 이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07년 크리켓 월드컵은 전 세계 시청자수 22억명을 기록했을 정도이다. 특히 인도에서 크리켓은 거의 종교로 여겨질 만큼 사랑받는 국민스포츠이고, 2010년 8월 현재 세계 크리켓 테스트 매치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