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중에 '선생님들, 퇴청하시기 전에 꼭 ~해 주세요.' 이런 표현을 쓰시는 분이 있는데, 과연 저희 학교의 상황에서 '퇴청'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퇴청은 '관청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함.'이라고 되어 있고 관청을 다시 찾아보면 '국가의 사무를 집행하는 국가 기관. 또는 그런 곳. 사무의 성격에 따라 행정 관청, 사법 관청, 관할 구역에 따라 중앙 관청, 지방 관청 등으로 나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관청이라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