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삿값'과 '치맛바람'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발음 듣기를 해보면 근삿값은 '[근ː사깝/ 근ː삳깝]'으로, 치맛바람은 '[ -마빠-/-맏빠-]'으로 발음됩니다. 왜 그런가요?
그리고 '초점(焦點)', '대가(代價)', '개수(個數)'라는 한자어가 있습니다. 이 한자어들은 뒷소리가 된소리로 나더라도 아래의 한자만 사이시옷을 받칠 수 있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칠 수 없습니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그런데 발음 듣기를 각각 해 보면 사이시옷이 받쳐진 발음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