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약어(略語)’는 준말 또는 두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진 표제어를 원말로 하여 각 단어에서 주로 한 음절씩 뽑아 만든 어휘를 말하고, ‘약자(略字)’는 복잡한 글자의 점이나 획 따위의 일부를 생략하여 간략하게 한 글자 또는 여러 글자로 된 말의 일부를 생략하여 만든 글자를 말합니다. 이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를 ‘연세대’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경실련’으로 적는 것은 ‘약자’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국어에서 ‘접미사(=접미어)’는 어근이나 단어의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가 되게 하는 말로, '선생님'의 '-님', '지우개'의 '-개', '먹히다'의 '-히-' 등이 이에 속합니다. 한편 ‘어미(語尾)’는 용언 및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으로, '점잖다', '점잖으며', '점잖고'의 '-다', '-으며', '-고'가 이에 속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