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가려워하다/고마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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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다, 고맙다'는 형용사인데 왜 '가려워하다, 고마워하다'는 동사로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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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워하다’, ‘고마워하다’는, 형용사 ‘가렵다’, ‘고맙다’의 어간 ‘가렵-’, ‘고맙-’ 뒤에, 보조 동사 ‘하다’가 붙어 만들어진 합성입니다. 보조 동사 ‘하다’는 형용사 뒤에서 ‘-어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인데, 형용사 뒤에 이 보조 동사 ‘하다’가 붙으면, 형용사가 동사의 성질을 지닌 말로 바뀝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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