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의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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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발음에 관해 공부하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체증(滯症)의 발음이 책에는 [체증]이라고 되어 있고 전자사전에는 [체쯩]이라고 되어 있어서요. 어떤 것이 맞는 발음인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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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滯症'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병'과 '교통이 막히는 현상'을 이르는 두 가지의 뜻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표준 발음은 [체증]입니다. 그런데 '대증(對症), 예증(例症)' 등을 제외하고, 병명이나 증세의 종류를 나타낼 때 쓰이는 '-증(症)'은 '광증, 병증, 염증, 중증, 통증, 실어증, 수전증, 탈모증, 대인공포증'에서 보듯이 경음화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滯症'이 소화가 되지 않는 병의 의미로 쓰일 때 [체쯩]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와 같은 경향과 관련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아직 표준 발음으로는 인정된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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