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 "안간힘", "홀대"의 발음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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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옷감이 [옫깜] 이렇게만 발음되나요? [오깜] 이렇게는 안 되나요? 위의 규칙대로 하면 사이시옷 발음 안 하는 것도 되는 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안간힘'과 '홀대'가 된소리 발음이 되는데, 어떤 규칙이 적용되어서인가요? 그리고 저 단어들의 구성도 알고 싶네요. 즉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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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이 쓰인 ‘바닷가’는 [바다까/바닫까] 두 가지로 발음할 수 있지만, ‘바닷가’의 ‘-닷-’의 ‘ㅅ’이 사이시옷인 것과는 달리, ‘옷’의 ‘ㅅ’은 사이시옷이 아니므로, [오]로 읽을 수 없습니다. ‘옷’은 [옫]으로 발음하며, ‘옷감’은 [옫깜]으로 발음합니다.
‘안간힘’과 ‘홀대’의 발음은 [안깐힘], [홀때]입니다. 합성어인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간힘’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자어의 경음화는 일률적이지는 않으나, ‘홀대(忽待)’의 발음은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조항과 관련이 있습니다.(관련 규정 :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8항, 제26항)
‘안간힘’은 명사 ‘안’과 명사 ‘간힘’이 결합된 합성어이고, 한자어인 ‘홀대(忽待)’는 “소홀히 대접함.”이라는 뜻을 가진 단일어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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