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어로 체언 홀로 쓰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빨갛다'는 관형어가 될 때 '빨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 '빨강머리 앤'처럼 체언 홀로 쓰여 수식하는 형태도 가능한가요? '빨간머리 앤'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요. 만약 가능하다고 하다면, 이 경우 체언이 체언을 꾸미는 형태이니 '빨강_머리_앤'과 같은 형태로 띄어쓰기 해야 하는 건가요?(명사구로 취급해도 띄어 써야 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빨강머리' 하나를 하나의 명사로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