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사"와 "관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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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시골 풍경을 좋아한다.라는 문장에서 시골을 관형어로 보아야 하나요? 관형어라 한다면 품사로는 명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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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시골 풍경을 좋아한다.에서, ‘시골’의 문장 성분은 ‘풍경’을 수식하는 관형어이지만, 품사로는 ‘명사’입니다.
문장 성분이 관형어라 하여 그것이 품사로 관형사인 것은 아닙니다. ‘품사’와 ‘문장 성분’은 구별됩니다. 품사 ‘관형사’는 체언 앞에 놓여서, 그 체언의 내용을 자세히 꾸며 주는 일을 합니다. ‘관형사’는 조사도 붙지 않고 어미 활용도 하지 않는데, ‘순우리말’의 ‘순’과 같은 성상 관형사, ‘저 어린이’의 ‘저’와 같은 지시 관형사, ‘한 사람’의 ‘한’과 같은 수 관형사가 있습니다. 한편 문장 성분 ‘관형어’는 체언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합니다
관형사, 체언, 체언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은 말, 동사와 형용사의 관형사형, 동사와 형용사의 명사형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은 말 등이 관형어가 됩니다.
보기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철수가 새 구두를 신었다.
→ ‘새’의 품사는 관형사이고, 문장 성분은 관형어입니다.
㉡ 영희가 철수 책을 가지고 있다.
→ ‘철수’의 품사는 명사이고, 문장 성분은 관형어입니다.
㉢ 영희가 철수의 책을 가지고 있다.
→ ‘철수의’의 품사는 ‘철수’는 명사, ‘의’는 조사이고, 문장 성분은 관형어입니다.
㉣ 지금은 공부할 시간이다.
→ ‘공부할’의 품사는 동사이고, 문장 성분은 관형어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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