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절은 자음과 모음이 만나 이루어집니다. 초성에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ㄸㅃㅆㅉ 19자, 중성에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21자, 종성에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ㅆ 27자 이렇게 모두 67자가 서로 조합하여 음절을 만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받침 없는 글자는 19×21=399자, 받침 있는 글자는 399×27=10,773자가 만들어 지고, 이를 모두 합하면 이론상으로 만들 수 있는 음절은 모두 11,172자입니다. 이것은 기계적으로 조합한 음절의 수이며, 현실적으로 쓰이는 음절의 수는 이보다 적습니다. 이 음절은 쉽게 말해 낱낱의 글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단어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단어는 흔히 '○○ 사전 8만 단어 수록' 등으로 쓰이니, 이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