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이 목적어인 경우에는 '기도를 하다', '기도를 올리다'와 같이, 서술어로 '하다'나 '올리다'가 쓰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치다'는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신에게 제물을 바쳐 우리 부락의 안녕을 빌었다./몸소 남문 이십 리 밖의 산천단에 올라가 한라산 산신께 살찐 송아지 하나를 희생하여 바치고 축문을 읽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새로 부임한 군수에게 음식을 만들어 바쳤다.'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