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법' 제14항을 살펴보면,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의 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는 규정이 있고, 해설에서 '겹받침 'ㄳ, ㄽ, ㅄ'의 경우에는 'ㅅ'을 연음하되, 된소리 [ㅆ]으로 발음한다는 내용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된소리되기'는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이르는데, 그 적용 범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위의 경우를 된소리되기로 볼 수도 있고, 된소리되기와 구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