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다"와 "변하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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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가 바뀌다', '안색이 변하다' 이렇게 '바뀌다'와 '변하다'를 사용하는 말이 있는데, '바뀌다'와 '변하다'의 차이가 무엇이며, 사용할 때 기준 같은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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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색이 변하다’의 '변하다'는 "무엇이 다른 것이 되거나 혹은 다른 성질로 달라지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고, '판도가 바뀌다'의 '바뀌다'는 "원래의 내용이나 상태가 다르게 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러한 뜻을 고려하여, 문맥에 맞게 단어를 선택하여 쓸 수 있습니다.
<참고> '바뀌다'와 '변하다'의 용례: 의견이 바뀌다/논조가 바뀌다/사정을 듣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태도가 바뀐 이유가 뭐야.//눈이 비로 변하다/젊은 왕자가 야수로 변했다./구름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었다./떨리던 목소리가 흐느낌으로 변했다./금세 온 얼굴이 함박 같은 웃음으로 변하며 지게를 진 채 껑충껑충 뛰어오는 것이었다.≪하근찬, 야호≫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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