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과 "빨강의 바른 표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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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빨간 색'은 없네요. 그러면 '빨간 색'이라고 쓰면 틀린 것입니까, 아니면 허용은 되는 것입니까? 보기를 들면, '빨간 빛깔'은 띄어 쓰고, '빨간색'은 붙여서 써야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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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빛깔'은 '빨갛다'의 관형사형 '빨간'이 명사 '빛깔'을 꾸미는 짜임인데, '빨간'과 '빛깔'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빨간 빛깔'과 같이 띄어 적습니다. 한편 '빨간'과 '색'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 '빨간색'이 '피나 익은 고추와 같이 밝고 짙은 붉은색'을 뜻하는 하나의 단어로 쓰이므로, '피나 익은 고추와 같이 밝고 짙은 붉은색'을 뜻하는 말로는 '빨간색'을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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