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이져오다’ 또는 '옹이지다'라는 한 단어는 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나무의 몸에 박힌 가지의 밑부분을 이르거나 '굳은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슴에 맺힌 감정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이는, 명사 ‘옹이’가 있으므로, 그 뒤에 '그런 성질이 있음' 또는 '그런 모양임'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지다’를 결합하여 ‘옹이지다’와 같이 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마음에 언짢은 감정이 있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용구 ‘옹이(가) 지다’를 쓴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