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과 ‘동안’은 쓰임새가 일치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다만 ‘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를 나타내는 ‘동안’과, ‘어느 일정한 시기부터 다른 어느 일정한 시기까지의 사이’를 나타내는 ‘기간’은 의미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휴 기간 동안’처럼 비슷한 의미를 가진 ‘기간’과 ‘동안’을 함께 쓰는 것보다는, ‘연휴 기간’ 또는 ‘연휴 동안’처럼 ‘기간’이나 ‘동안’ 중 하나만 쓰는 것이 간결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