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과 "덕"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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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면이 있었던 탓인지 분위기가 좋은 편이었다.에서 '탓'이 제대로 쓰인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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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은, "이번 사고는 순전히 내 탓이다./그는 급한 성격 탓에 나와 충돌이 잦다./어제 실수는 술이 과한 탓이네."와 같이, 주로 부정적인 현상이 생겨난 까닭이나 원인을 이를 때 씁니다.
제시하신 문장에는 '탓'을 쓰기보다는 이유를 나타내는 어미 '-어서'나 의존 명사 '때문'을 써서, '안면이 있어서인지' 또는 '안면이 있기 때문인지'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알맞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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