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다"와 "가려지다"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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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다'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니 '막히다'와 '막다'의 뜻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커튼으로 창문을 가렸다'의 피동형은 1. 창문이 커튼에 가렸다 2. 창문이 커튼에 가려졌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맞죠?
만약 1번이 맞다면 '가려졌다'가 쓰이는 경우는 없을까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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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이에 가리게 되어 보이지 않게 되거나 드러나지 않게 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가려지다'를 써서, '창문이 커튼으로 가려지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가려지다'는 "그 길은 소나무 숲에 가려져 있었고, 숲은 어둠에 덮이고 있었다.≪한승원, 새끼 무당≫/방문 밖에는 찬장이 닭장 모서리에 반쯤 가려져 있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의 입은 붕대로 가려져 있었다.≪최인호, 지구인≫"와 같이, '무엇이 무엇에(또는 무엇으로) 가려지다'의 문형으로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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