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이나 실력 따위가 상당하다고 자처하거나 그렇게 인정받는”이라는 뜻을 가진 관형사 ‘한다하는’은 한 단어이므로, ‘그 사람은 서울에서도 한다하는 집안에서 자랐다./그 씨름판에는 한다하는 선수가 다 모였다.’와 같이 붙여 씁니다.
한편 ‘해야 하다’는 본용언 ‘-하다’ 뒤에 '-어야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 ‘하다’가 이어진 것이므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다./주방은 늘 청결해야 한다./사람은 그저 건강해야 한다.’와 같이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