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은 ‘물이 얼어서 굳어진 것’을 뜻하는 말로 '얼다'의 어간 '얼-'에 '-음'이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이를 '어름'으로 쓰지 않고, '얼음'으로 적는 것은 "어간에 '-이'나 '-음-/-ᄆ'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라는 '한글 맞춤법' 제19항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어름'의 형태로 쓰이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 '구역과 구역의 경계점' 등의 뜻을 나타내는 명사인데, 이는 동사 '얼다'의 '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