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명사는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는 말로 '사랑, 삶, 희망, 절망, 추억' 등이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인데, 이들은 유일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보통 명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런 추상 명사는 비록 셀 수는 없는 것이기는 하나, 복수 접미사와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기를 들면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와 같은 표현에서 추상 명사에 복수 접미사가 결합되어 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