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문장 부호 규정에서는 '소괄호'와 '줄표'의 쓰임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소괄호( ( ) )
(1) 원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적에 쓴다.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3·1 운동(1919)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무정(無情)’은 춘원(6·25 때 납북)의 작품이다./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 특히 기호 또는 기호적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쓴다.
(1) 주어 (ㄱ) 명사 (라) 소리에 관한 것
(3) 빈 자리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우리나라의 수도는 ( )이다.
2. 줄표 (─)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1)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어들 때 쓴다.
그 신동은 네 살에 ─ 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 ─ 벌써 시를 지었다.
(2)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어머님께 말했다가 ─ 아니, 말씀드렸다가 ─ 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