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지다"와 "살찌다"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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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지다'는 형용사이고, '살찌다'는 동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살찐 돼지'라고 하면 틀린 표현입니까? 또한 표준국어대사전 예문에 '가을은 만물이 살지는 계절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을 '가을은 만물이 살찌는 계절이다.'라고 해도 맞는 표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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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지다'는 형용사로, '살이 많고 튼실하다./땅이 기름지다./과실이나 식물의 뿌리 따위에 살이 많다.'의 뜻을 나타내고, '살찌다'는 동사로, '몸에 살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다./(비유적으로) 힘이 강하게 되거나 생활이 풍요로워지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살지다'와 '살찌다'가 나타내는 뜻대로, 문맥에 맞게 단어를 선택해서 쓸 수 있습니다. 보기를 들어, '살이 많은 돼지'의 뜻이라면, '살진 돼지'와 같이 '살지다'를 쓸 수 있고, '만물이 풍요로워지다'의 뜻이라면, '만물이 살찌다'와 같이 '살찌다'를 쓸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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