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규격으로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주문하여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을 뜻하는 말은 '맞춤'입니다. 한때 '맞추다'와 '마추다'가 양립하여, '일정한 치수나 규격대로 만들도록 미리 맡기다, 약속하다'의 뜻으로는 '마추다'가, '어긋남 없이 꼭 맞도록 하다, 갖다 대어 붙이다, 올바로 대다, 정도를 알맞게 하다'의 뜻으로는 '맞추다'가 쓰였으나, '한글 맞춤법'에서는 이의 구별 없이 '맞추다'라고만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