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언 '있다, 없다'의 어간 '있-', '없-' 뒤에 '-소, -사오니, -음'과 같은 형태의 어미가 붙어 활용한 것이므로, '있소, 있사오니, 있음', '없소, 없사오니, 없음'과 같이 적는 것입니다. '-음'은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 '-었-', '-겠-' 뒤에 붙어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인데, 이 '-음'이 붙으면, '찾음과 잃음/많음과 적음/산의 높음과 바다의 깊음/빈방 있음./빈 좌석 없음./오늘, 야구 경기 하지 않음.'과 같은 형태로 활용하게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