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듦'으로 적습니다. "이 나무는 책상을 만○이 좋겠다."에서 ○에 들어갈 말을 '듬'으로 잘못 알고 [만드미]라고 발음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입니다. [만들미]로 발음하고 '만듦이'로 적는 것이 옳습니다.
'ㄹ'로 끝난 말의 명사형은 예외 없이 이러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날다'에 명사형 어미가 결합한 경우 '낢'으로 적습니다. '낢'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한 '낢이'는 [날미]로 읽고 '낢을'은 [날믈]로 읽습니다. '갈다' 또한 명사형은 '갊'이 되고 '갊이[갈미]', '갊을[갈믈]'과 같이 읽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