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다"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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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다'와 관련된 어떤 규정이나 용례 같은 것이 있나요?
아울러 '현혹시키다' '현혹하다' 둘 다 맞는 표현인가요?
이게 둘 다 맞는 표현이라면
다른 보기를 좀 들어 주세요.
'-하다'는 되는데, '-시키다'는 안 되는 거라든지.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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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다’는 서술성을 가지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사동’의 뜻을 더하는 경우가 아닌데 ‘-시키다’를 붙여 표현한다면 올바르지 않습니다. ‘현혹시키다’와 ‘현혹하다’는 둘 다 쓸 수 있지만, ‘현혹하다’와는 달리 ‘현혹시키다’는 사동의 의미가 더해진 것입니다. ‘등록하다, 진정하다, 취소하다’ 등에 대하여 ‘등록시키다, 진정시키다, 취소시키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기를 들어, ‘(나는) (아들을) 학원에 등록시키고 왔어.’와 같이 사동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시키다’를 붙인 ‘등록시키다’를 쓸 수 있지만, ‘(나는) 학원에 등록하고 왔어.’와 같은 문맥에서 ‘(나는) 학원에 등록시키고 왔어.’와 같이 쓴다면 이것은 잘못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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